마음의 파라솔

토굴산방230 / 도산스님

일흔너머 2012. 2. 16. 19:40

 

 

   영혼의 월동준비을 서두르자.

   성숙을 위한 아픔을 우리는 아직 얼마나 더 겪여야 하는 것인가?

   내가 나을 채우는 길이란 봉사와 사랑이다.

   저마다 인류를 변화시킬 생각은 하면서 자기를 변화시킬 생각은 왜 하지 않는가?

   영혼의 아픔을 느끼는 자는 다시 태어난다.

   죽음의 잠에서 깨어난 사람은 이미 자기를 잊어버리고 다른이의 영혼을 채우기 위해

   바람처럼 바쁘다.

   바람은 산이나 강이나 어디이고 그냥 스쳐갈 뿐 동반 하려 하지는 않는다.

   고통이 산처럼 막혀와도 삶은 하나의 축복이요, 슬픔이 바다처럼 깊어와도

   인생은 하나의 은혜이다.

 

 

                                                                  [도산스님]

 

'마음의 파라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병/서안스님  (0) 2012.04.09
토굴산방229 / 도산스님  (0) 2011.12.21
필요한 것   (0) 2011.12.16
『 즉문즉설(卽問卽說) 』  (0) 2011.12.06
토굴산방228 / 도산스님  (0) 20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