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아내 』
일흔너머
2008. 4. 15. 10:59
『 아내 』
온달 金 義淳
다시 태어나면
자유롭게
푸른 하늘 날고 싶다며
‘새가 되고 싶다’ 했지.
여보,
세상 그 무엇이 묶었소?
사랑이 짐이 되던가요?
농처럼 물으며
고개를 떨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