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라솔

토굴산방150/도산스님

일흔너머 2010. 1. 31. 11:37

 

 

  인간이 안다고 하는 것은 어느만큼을 말 하는가? 

  과학은 인간 자신의 문제를 아직 다 풀지 못한 채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하늘이 높다 하나 어디까지가 하늘인가?

  바닷물이 푸르다 하나 어항속의 바닷물은 왜 푸르지 못한가?

  인간의 병이 먼저인가?

  산간의 약초가 먼저인가?

  계곡이 먼저 갈라졌는가?

  물이 계곡을 갈라 놓았는가?

  남자가 여자 속에서 나왔는가?

  여자가 남자 속에서 나왔는가?

  물은 산소와 수소로 되었다는데 그러면 산소와 수소는 무엇인가?

 

                                                               [도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