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라솔

토굴산방197/도산스님

일흔너머 2010. 11. 26. 12:13

 

 

꿈 속에서 꽃을 보니 꽃아닌 꽃이라

서로 손잡고 운무(雲霧)의 정을 나누네.

꽃이 나를 희롱하는가?

내가 꽃을 희롱하는가?

꽃도 없고 나도 없다.

오호라! 모든 게 한바탕 꿈이로다.

 

 

                                  [도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