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라솔

사람

일흔너머 2011. 9. 2. 09:31

 

 

사람으로 사는 이상

반드시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

 

이것이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괴로움의 원인이기도 하다.

 

사람의 숫자만큼

사람의 마음이 다르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구조적으로 애증이 교차하기 마련이다.

 

세상의 일은 자기가 하는 일보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더 힘들다.

 

사람을 직접 상대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생각 속에서 상대한다.

 

이와 같이 사람을 상대하지 않을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생기는

자신의 고통을 차단할 수 있다.

 

상대의 마음이 정화되기를 기대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서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출처 :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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