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스님
삼경 종소리가 울리고
스며드는 달빛은
마음마저 밝힌다.
어둠도 잠이 든 이밤
서늘히 잠겨드는 외로움이
있을지라도
향그러운 가슴으로
무명한 마음자리
빛을 더하고자
깊고 깊은 마음 속
영원히 못 깨워 나올 것 같은
아득하고 미묘한 내 안의 여행
심연의 나와 만나는
이러한 시간이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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