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五佛 (오불)

일흔너머 2009. 8. 18. 10:05

 

금강계(金剛界)의 다섯 여래(如來)

      毘盧遮那佛(비로자나불) - 中央(중앙)
      阿 佛(아축불) - 東方(동방)
      寶生佛(보생불) - 南方(남방)
      阿彌陀佛(아미타불) - 西方(서방)
      不空成就佛(불공성취불) - 北方(북방)

      毘盧遮那佛(비로자나불)은
      석가의 진신(眞身)을 높여 부르는 칭호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 노자나불·자나불이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로 ‘태양’이라는 뜻인데,
      불지(佛智)의 광대무변함을 상징하는 화엄종(華嚴宗)의
      본존불(本尊佛)이다.
      무량겁해(無量劫海)에 공덕을 쌓아 정각(正覺)을 성취하고,
      연화장(蓮華藏)세계에 살면서 대광명을 발하여
      법계(法界)를 두루 비춘다고 한다.
      법상종(法相宗)에서는 노사나불(盧舍那佛)· 석가불(釋迦佛)·
      수용신(受用身)· 변화신(變化身)으로 쓰고,
      비로자나불은 자성신(自性身)이라 하여 구별하고 있다.
      또 천태종(天台宗)에서는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불을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에 배치하여 설명하고 있고,
      밀교(密敎)에서는 《대일경(大日經)》의 설을 계승하여
      대일여래(大日如來)와 동체라고 한다.

      阿 佛(아축불)은
      동방(東方)의 현재불
      아축비(阿贈)·아추비야(阿芻耶)·아축바(阿贈婆) 등으로도
      음역한다.
      무동(無動)· 부동(不動)· 무노불(無怒佛) 등이라 의역한다.
      불교의 붓다(부처)관(觀)으로서 붓다는 역사적 인물인
      석가 이외에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무수한 붓다가 있어
      각각 설법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축불국경(阿贈佛國經)》에 의하면
      아축은 과거 동방의 아비라타[阿比羅提] 나라의
      대일여래(大日如來) 아래에서 발심(發心)을 하였다.
      어떠한 사물에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고 절대로 화내지
      않겠다는 무진에(無瞋器)의 서원을 하고 그 수행에 따라
      동방세계에서 성불(成佛)하여 아축불이 되었으며,
      현재도 설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화경(法華經)》의 화성유품(化城喩品)에는
      대통지승불(大通知勝佛)의 16왕자 중 제1왕자인
      지적(智積)이 동방세계에서 성불하였다고 쓰여 있다.
      《비화경(悲華經)》에서는
      미타(彌陀)의 전신인 무쟁념왕(無諍念王)의 1,000명의
      왕자 중 제9왕자가 아축으로서 동방 묘락국(妙樂國)에서
      성불하였다고 한다.
      아축불국이란 곧 이 동방세계를 가리킨다.
      밀교에서는 그를 금강계(金剛界) 5불의 하나로서
      대원경지(大圓鏡智)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寶生佛(보생불)
      밀교의 금강계 만다라에 나오는 네 부처 중 하나이다.
      산스크리트로는 라트나삼바바(Ratna-Sambhava)이며,
      보생여래(寶生如來)라고도 한다.
      이 부처가 주존으로 모시는 대일여래(大日如來)에게는
      대원경지(大圓鏡智)· 평등성지(平等性智)· 묘관찰지(妙觀察智)·
      성소작지(成所作智)· 법계체성지(法界體成智)의
      다섯 가지 지혜가 있는데, 이들 다섯 가지 지혜는 각각
      금강계 만다라의 네 부처인 아촉불· 보생불· 아미타불·
      불공성취불과 주존불인 대일여래가 나누어 담당한다.
      보생불은 다섯 가지 지혜 가운데 평등성지를 담당하며,
      일체의 재물과 행복을 맡아 중생들에게 평등한 가르침을
      펴는 부처이다.
      색으로 보면 황(黃)이고, 종자는 자(Ja) 또는 라(Trah)이며,
      삼매야형은 보주(寶柱)이다.
      여기서 종자란 단음절문자로 존상의 본질을 집약한 상징이고,
      삼매야란 특색있는 기물로 부처나 보살의 존격을 상징하는
      것을 말한다.
      금강광보살(金剛光菩薩:威德)· 금강당보살(金剛幢菩薩:圓滿)·
      금강보보살(金剛寶菩薩:大寶 또는 如意)· 금강소보살
      (金剛笑菩薩:환희 또는 희열) 등을 거느리고 남방을 담당한다.
      친근보살이라고도 하는 이들 보살은 보배나 빛 등을 매개로
      보생불의 활동을 다시 세분하여 맡는다.
      밀교에서는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이나 지장보살도
      넓은 의미에서 재보를 담당하는데,
      금강계(金剛界) 만다라(曼陀羅)에서는 금강보보살을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이라고도 한다.
      또 태장계 만다라에서는 동방의 보당불(寶幢佛)을
      보생불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금강계 만다라에서는
      금강당보살을 보당보살이라 한다.
      보생불의 위치는 성신회(成身會:갈마회) 등 5해탈륜(五解脫輪)
      가운데 정남방(왼쪽) 월륜(月輪)의 중앙이다.
      형상은 회에 따라 다르다. 활동을 상징하는 성신회에서는
      몸이 금색이며 왼손은 주먹을 쥐어 배꼽 아래에 두고,
      오른손은 밖을 향해 펴고 있는데 끝의 두 손가락은 약간
      구부리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펴서 시원인(施願印)을 맺고
      연화좌에 결가부좌로 앉아 있다.
      마니보복덕취공덕(摩尼寶福德聚功德)을 펼쳐 중생의 소원을
      들어주고 수행자(修行者)로 하여금 평등(平等)하게 하므로
      밀교(密敎)에서는 평등금강(平等金剛)이라고도 한다.

      阿彌陀佛(아미타불)
      아미타(阿彌陀)란 이름은 산스크리트의 아미타유스(무한한
      수명을 가진 것) 또는 아미타브하(무한한 광명을 가진 것)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한문으로 아미타(阿彌陀)라고 음역하였고,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 등이라 의역하였다.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에서는,
      아미타불은 과거에 법장(法藏)이라는 구도자(보살)였는데,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願)을 세우고
      오랫동안 수행한 결과 그 원을 성취하여 지금부터 10겁(劫)
      전에 부처가 되어 현재 극락세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처는 자신이 세운 서원(誓願)으로 하여 무수한 중생들을
      제도하는데, 그 원을 아미타불이 되기 이전인 법장보살 때에
      처음 세운 원이라고 하여 본원(本願)이라고 한다.
      모두 48원(願)인데, 이 48원의 하나하나는 한결같이 남을
      위하는 자비심에 가득한 이타행(利他行)으로 되어 있어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를 이룩하고 있는 이 부처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다.
      그 가운데 13번째의 광명무량원(光明無量願)과 15번째의
      수명무량원(壽命無量願)은 아미타불의 본질을 잘 드러내 주고
      있으며, 18번째의 염불왕생원(念佛往生願)은
      “불국토(佛國土)에 태어나려는 자는 지극한 마음으로
      내 이름을 염(念)하면 왕생(往生)하게 될 것”이라고 하여,
      중생들에게 염불(念佛)을 통한 정토왕생의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不空成就佛(불공성취불)
      산스크리트 아모가싯디(Amogha-siddhi)를 음역하여
      아목가실지(阿目伽悉地), 의역하여 불공성취불 또는
      불공성취여래라 한다.
      열심히 수행하여 깨달음과 열반을 이룩한 부처라는 뜻이다.
      깨달음을 얻어 생긴 엄청난 능력으로 모든 중생을 골고루
      제도한다. 밀교(密敎)에서는 석가모니불과 동격으로 여긴다.
      금강계(金剛界) 만다라(曼陀羅)에서는
      성신회 등의 5해탈륜 가운데 정북방 월륜의 중앙에 위치한다.
      금강계 만다라의 근본회는 큰 원과 그 원에 내접하는
      작은 원으로 이루어지며, 큰 원은 보루각(寶樓閣)을 나타내고,
      내접하는 5개의 작은 원은 다섯 부처를 나타낸다.
      작은 원 중앙에 그려진 다섯 부처를 5월륜이라 한다.
      형상은 회에 따라 다르다. 금강계 만다라는 밀교적 세계를
      표현한 성신회(成身會:갈마회)를 중심으로 전체가
      갈마회· 삼매야회(三昧耶會)· 미세회(微細會)· 공양회(供養會)·
      사인회(四印會)· 일인회(一印會)· 이취회(理趣會)·
      항삼세갈마회· 항삼세삼매야회(降三世三昧耶會)·
      구회만다라(九會曼茶羅)의 9개 방형으로 나뉜다.
      이 9개 방형 구획을 회(會)라 하며 각 회마다
      고유의 명칭과 역할이 있다.
      성신회에서는 몸이 금색이며 왼손은 무릎 위에서 주먹을 쥐어
      위로 향하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이
      아래로 향한다.
      미세회와 공양회에서는 왼손은 가사자락을 쥔 채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손가락을 편 상태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한다.
      항삼세갈마회에서는 두 손을 말아 오른손은 안에,
      왼손은 밖에 두어 가슴 앞에서 서로 버티게 한다.
      금강계 16대 보살 중 불공성취계는 금강업(金剛業)· 금강호(護)·
      금강아(牙)· 금강권(拳) 보살로 이루어지며 전후좌우에서
      불공성취불을 보좌한다.  

 

       출처:불교인터넷음악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