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라솔

토굴산방129/도산스님

일흔너머 2009. 11. 16. 11:14

 

 

  이 세상에 버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취해도 그 자리 버려도 그 자리니라.

  침을 뱉아서 우주를 벗어나게 할 수 있는가?

  원자핵이 폭발한다 해도 이 우주법계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모든 것 한 마음 쟁반에 담겨 있으니 마음하나 잘 살피면

  취사(取捨)에 쪼들리지 않고 항상 자재(自在) 할 수 있다.

  결국 버리면 얻게되고 얻으면 버리게 되느니라.

 

                                             [도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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