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참

『 이웃 』

일흔너머 2013. 6. 11. 11:23

 

 

 

옆집 할매 고함이 들립니다.

낮에 졸다가 해 떨어지면 저럽니다.

할매는 다른 사람 잘 들으라고 크게 말하고

딸은 귀 어두운 엄마 들으라고 고함지르니

온 집안이 저리 시끄러운 겁니다.

모녀간의 저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웃은 그저 시끄럽고 귀찮습니다.

숙지근했다가 잠들만 하면 들리는 고함,

밤새도록 싸우는 것 같습니다.

저래도, 이래도,

다들 살고 있습니다.

이승 아닙니까.

세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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