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라솔

토굴산방206/도산스님

일흔너머 2011. 2. 18. 10:11

 

 

부자는 부자인 줄 모른다.

끝없는 욕심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은 줄 모른다.

턱없는 아만때문에

그러나, 빈자는 빈자인 줄 안다.

쓰라린 가난때문에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안다.

한없는 기쁨때문에

일념만년거(一念萬年去)요

일도춘풍거(一到春風去)라.

 

 

                                [도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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