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파라솔

붓다의 사후(死後)

일흔너머 2011. 11. 3. 21:22

 

 

 

부처님께서는 자신이 죽은 뒤에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과 물질이

해체된 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은

단지 원인이 없어서 결과가 없는 것이다.

 

부처님과 아라한의 마음은

원인과 결과가 없는 마음이다.

 

                              모든 번뇌가 불타버리면

새로운 갈애가 일어나지 않아

미래에 다시 태어날 요소가 소멸한다.

 

이처럼 모든 것이 원인과 결과라는

기본적인 지혜가 성숙되지 않으면

의심에서 해방될 수 없으며

위빠사나 수행의 지혜가 계발될 수 없다.

 

부처님은 현재 어느 곳에 계시지 않고

살아계실 때 말씀하신 가르침만 있다.

 

그런 부처님께

아무리 복을 빌어 봐야 주실 수 없다.

 

 

출처 : 상좌불교한국명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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