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나무 식당 』---(2) 오 년 전만 해도 일남 일녀에다 착한 마누라, 무슨 이야기에나 나올 법한 그런 행복한 생활을 하던 박씨였다. 물론 순득이 엄마랑 살 때는 행복한지 조차도 몰랐다. 누구나 자신이 살고있는 현재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없지 않은가. 그냥 하고싶은 것하고 먹고 싶은 것 먹고 그렇게 살다가 좋은 .. 소설 2008.04.06
『 산동성 기행-대륙의 가장자리 』 [ 사진은 연대공항이며 지금은 시집간 둘째이다. ] 북한에서 귀순한 병사의 나이가 20세를 넘으면 남한에서 자유를 찾은 기쁨도 잠시고 대체로 오 년 이내에 사망한단다. 정보장교로 근무할 때 포심장교(포로심문장교)교육에서 들은 이야긴데 아주 어린 나이에 남한으로 오면 그런 대로 적응을 하지만 .. 기행 2008.04.06
『 하나 』 학교에서 분필을 잡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혈기왕성, 좌충우돌하던 교사 초년병 시절의 이야기다. 그 때는 교육청에서 일 년에 한두 번 장학지도란 것을 했다. 아침에 장학사가 학교로 나와 교장실에서 학교현황을 듣고(이걸 브리핑이라 했다.) 실제 활동은 어떻게 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 수업도 참.. 이제, 웃으며 할 수 있는 이야기 200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