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기행-대륙의 아침』 하는 일없이 그저 비행기타고 버스로 호텔 와서 잠만 잘 잤는데도 아침은 피곤하기가 한량없었다. 둘째가 깨지 않도록 조용히 커튼을 제키고 도시의 아침을 구경하였다. 똑바로 뻗은 편도 4차선 도로에 자전거나 수레가 다니는 넓은 길을 포함하여 인도까지 하면 거의 광장에 가까운 도로지만 사람들.. 기행 2008.04.06
『산동성 기행-대륙의 시간』 옌타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현지시간으로 4시 정도였는데 숙박 장소인 위방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산동은 우리와 한 시간의 시차를 갖는데 대구 출발이 3시 반이었으니 한 시간 조금 더 걸린 셈이다. 현지 안내인은 교포 4세였는데 스무남은 살 정도의 연변 총각이었다. 촌티를 벗지 못한 얼.. 기행 2008.04.06
『 강(江) 』 『 강(江) 』 온달 金 義淳 며칠 추위에 뒷강(江)이 얼었습니다. 누군가 장난으로 던진 돌 여남 개 얼음 위에 흩어져 파고듭니다. 어저께만 하더라도 다 받아들이던 강. 이제 바람이 불어도 물결조차 없다는 것은 추위에 입을 닫고 아예 가슴을 여민 탓입니다. 하지만 이 겨울 다 가고 조용.. 시 200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