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씨 버선길 - 영양(英陽) 』 [ 대티골 입구에 외씨 버선길의 조형물(버선 모양)이 제법 웅장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앞에는 동네 이장댁이 있고...! ] 꼬불꼬불한 신작로를 차들이 쉽게 다니도록 똑바로 내고 거기다가 더 넓게 고쳐서 시원한 고속도로를 만들면 지난날 사용하던 길은 그만 팽개쳐버린다. 포장도 하지 않아서 아무짝.. 기행 2011.10.05
『 가산 산성(架山 山城) 가는 길 』 [ 멀리 보이는 의자는 잠시 쉬면서 차라도 한 잔 하라는 휴식공간입니다...곳곳에 바위로도 이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단잠 깨지 말 것을 아이 울음소리로다. 젖줄 곤고노라 매양 우는 아이 갈와 이 누고 저 누고 하면 어른답지 아녜라.」 - 흉년이 들어 어미가 옳게 먹지를 못한 까닭.. 기행 2011.08.26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7) [ 인천공항을 빠져나와 벤치에서 한숨 돌립니다. 신발도 벗고 제일 편한 자세로 간식을 먹으려다 집사람이 찍었습니다..] 여행 13일차.(2011. 06. 11. 日) 새벽 3시, 폭우 속을 뚫고 뭄바이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인천공항 마른 땅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인천 공항에는 사람들로 붐빈.. 기행 2011.08.23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6) [ 뭄바이로 가는 도중에 휴게소 앞, 바람이 세차게 불고 멀리 산 중턱에 구름이 걸려 있는 걸로 봐서 곧 험한 날씨가...] 여행의 마지막 날은 항상 피곤하다. 그만큼 긴장을 풀어서 그럴 것이다. 거기다가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4시 10분에 아침을 먹고 5시 10분에 버스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으니 이건 정말.. 기행 2011.08.16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5) [ 처음에는 이 벽화가 연화수보살도인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채색이 칠해진 벽화가 있었다.] 여행 12일차.(2011. 06. 10. 金) 아침에 일어나 식당으로 가니 모두의 얼굴이 밝지 않았다. 우리 부부보다 두어 살 젊은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하려고 앉았다. 그런데 마침 예의 그 아가.. 기행 2011.08.13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4) [ 무엇이 즐거운지 항상 표정이 밝은 인도의 아이들은 행복해 보인다...부사발 역전에서 ] 여행 11일차.(2011. 06. 09. 木) 달리는 기차에서 아침을 맞는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서 있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 기차다. 잠시 가는가 하면 서고 또 서 있는가 하면 간다. 어쩌다가 뒤로 갈 때도 있다. 우리나라 .. 기행 2011.08.11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3) [ 저녁에 도착한 뉴델리역은 사람들로 붐볐다. 역시 인도는 기차여행이 잘 발달해 있다. 하지만 등급의 차이가 심하다..] 델리에서 부사발까지의 야간기차여행은 우선 인도의 열차 구조부터 이야기해야한다. 우리가 이용한 기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세로로 침대가 놓.. 기행 2011.08.07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2) [헤나 문신-진흙 같은 걸 짜서 이렇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르고 떼어내니 물감이 들여졌습니다. 봉숭아 물 들이듯.] 여행 10일차.(2011. 06. 08. 水) 호텔 로비로 내려가자 다들 모여서 인도 여인을 둘러싸고 떠들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자 「헤나」문신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선뜻 나서는 이.. 기행 2011.08.07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1) [ 상상을 초월하는 해시계가 넓은 공원에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인도의 문화를 보는 좋은 자료입니다.] 암베르성을 둘러보는 데 지친 일행은 더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었다. 자이푸르로 돌아와 하와마할, '바람의 궁전(Palace of the Winds)'이라는 아름다운 건물을 둘러보기로 했지.. 기행 2011.08.03
『 인도(India) - 모든 걸 드러내놓고 사는 나라 』---(10) [ 주차장에서 바라본 암베르성, 큰 저수지가 있고 성의 꼭대기까지는 마을을 지나야 갈 수 있다...] 여행 9일차.(2011. 06. 07. 火) 어제 늦게 아그라를 떠나 자이푸르(Jaipur)로 왔다. 자이푸르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의 주도이다. 남쪽을 제외하고 모두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다. 시 자체가 유네스코 문화.. 기행 2011.07.27